[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미국 농구 남자대표팀이 올림픽 3회 연속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미국은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경기장1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농구 준결승전에서 스페인에 82-75으로 이겼다. 클레이 톰슨이 22점, 케빈 듀런트(이상 골든스테이트)가 14점으로 활약했다.
미국은 오는 22일 오전 3시45분 호주-세르비아 승자와 금메달을 두고 일전을 치른다.
전반을 45-39로 마친 미국은 3쿼터를 66-57로 조금 더 달아났다. 4쿼터 7분28초께 72-57까지 달아난 미국은 경기 종료 44초를 남겨 놓고 8점 차까지 쫓기긴 했지만 이기는데는 문제없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각각 은메달을 딴 스페인은 이번에도 미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 클레이톰슨(왼쪽)이 20일 스페인과의 남자 농구 준결승에서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있다. 사진(브라질 리우)=AFP 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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