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400미터 계주 결승에서 실격된 미국 남자 육상팀이 판정에 제소했지만, 기각당했다.
'ESPN' 등 미국 언론은 21일(한국시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발표를 인용, 미국 대표팀의 항소가 기각됐다고 전했다.
미국은전날 열린 400미터(4X100) 계주 결승에서 3위로 들어왔지만, 첫 주자인 마이크 로저스가 두 번째 주자 저스틴 게이틀린에게 바통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익스체인지 존 밖에서 바통이 전달된 것이 밝혀지면서 실격 처리됐다. 우사인 볼트의 자메이카가 금메달, 일본이 은메달, 캐나다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 3위로 경기를 마친 뒤 실격 소식을 듣고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는 미국 대표팀. 사진(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AFPBBNews = News1 |
ESPN은 비디오 화면에서는 로저스가 익스체인지 존에 들어오기 전에 게이틀린이 바통을 받았는지가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미국 대표팀도 이런 이유로 제소를 했지만, 결과는 번복되지 않았다.
미국 육상 대표팀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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