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쿠바 출신 내야수 율리에스키 구리엘(32)이 마침내 빅리그 무대를 밟는다.
A.J. 힌치 휴스턴 애스트로스 감독은 21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를 12-2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구리엘을 콜업할 예정이며, 하루 뒤 열리는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애스트로스 구단은 25인 명단에 구리엘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타일러 화이트를 트리플A 프레스노로 내려보냈다.
↑ 구리엘이 마침내 빅리그 무대를 밟는다. 사진= MK스포츠 DB |
2004 아테네올림픽과 세 차례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쿠바 대표팀으로 출전한 구리엘은 지난해 아바나 인더스트리알레스에서 49경기에 출전, 타율 0.50
애스트로스 합류 이후 루키레벨에서 시작, 트리플A까지 4개 레벨에서 총 15경기에 출전, 56타수 14안타(타율 0.250) OPS 0.691 2홈런 14타점 2볼넷 15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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