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미국이 2016리우올림픽에서 남자농구 3연패를 달성했다. 1936~1968년 7연패와 1992~2000년 3연패에 이은 해당 종목 3번째 ‘3회 이상 연속우승’이기도 하다.
세르비아와의 22일 오전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결승전에서 미국은 96-66으로 완승했다. 포워드/가드 케빈 듀랜트(28·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30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센터 드마커스 커즌스(26·새크라멘토 킹스)는 15리바운드로 골 밑을 장악했다.
금메달 결정전에서 20점 및 10리바운드 이상은 양 팀 통틀어 듀랜트와 커즌스뿐이었다. 포인트가드 카일 라우리(30·토론토 랩터스)의 5도움 역시 경기 최다였다.
↑ 미국대표팀이 리우올림픽 남자농구 우승 후 금메달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AFPBBNews=News1 |
남자농구는 1936 베를린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미국은 1972년 뮌헨 은메달과 1980년 모스크바대회 불참, 1988·2004년 동메달을 제외한 모든 대회
세르비아는 유고슬라비아 해체 후 1996 애틀랜타올림픽 준우승에 이은 2번째 입상이자 은메달을 획득했다. 유고슬라비아는 1980년 모스크바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1968·1976·1988년에는 동메달을 획득한 농구 강국이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