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폐막식이 22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폐막식에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닮은 남성이 등장해 화제가 됐다.
이 남성은 인민복을 입고 선글라스를 꼈으며 김 위원장 특유의 헤어스타일까지 따라했다.
그는 오른손에는 북한 국기인 ‘인공기’를, 왼손에는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을 들고 있었다. 이 남성은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기도 했다.
‘김정은 닮은꼴’은 이번 올림픽에서 ‘폐막식 김정은’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9일 육상 경기가 펼쳐진 올림픽 스타디움에도 김 위원장의 헤어스타일을 하고 인민복을 입은 남성이 관중석에서 일어나 웃으며 인공기를 흔들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김 위원장 대역배우인 호주계 홍콩인 하워드가 최근 브라질에 나타난 모습이 소셜 미디어인 레딧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지난 20일 보도했다.
하워드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하워드는 2013년 만우절 행사 때부터 김 위원장 분장을 시작한 뒤 급속히 인기를 끌면서 당시 이스라엘 햄버거 광고에도 등장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명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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