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양재) 황석조 기자] 2017년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t에 지명된 마산용마고 출신 투수 이정현이 내년 시즌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강점으로 하드웨어와 빠른 구속을 꼽았다.
이정현은 22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7 KBO 2차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t에 지명됐다. 일찌감치 올해 고교최대어로 꼽힌 이정현은 예상처럼 빠른 순번으로 프로에 지명됐다. 해외 유턴파 및 좌완기대주들을 제치고 가장 먼저 선택을 받았다.
이정현은 지명 후 “너무 큰 영광이다. 전체 1순위는 어느 선수나 바라는 자리다. 무엇보다 같은 학교포수 나종덕(롯데)과 함께 1라운드에 뽑혀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 고교최대어 이정현(사진)이 2017년 KBO 신인 2차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t 유니폼을 입게 됐다. 사진(서울 양재)=김영구 기자 |
이정현은 “좀 더 과감한 승부를 펼침과 동시에 자신감을 가지고 피칭을 해나가겠다”고 향후 보완점을 언급한 뒤 “내년에 1군에 최대한 오래 남도록 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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