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워싱턴전 선발 제외...피어스 출전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현수는 26일 오전 8시 5분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볼티모어는 아담 존스(중견수) 스티브 피어스(좌익수) 매니 마차도(3루수) 크리스 데이비스(1루수) 마크 트럼보(우익수) 조너던 스쿱(2루수) 맷 위터스(포수) J.J. 하디(유격수) 우발도 히메네즈(투수)의 라인업으로 경기를 치른다. 상대 선발은 맥스 슈어저.

↑ 김현수는 25일(한국시간) 워싱턴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김현수는 이날 상대가 우완 슈어저임에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틀 전과 같은 모습이다.
김현수에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피어스의 출전 시간을 고려한 벅 쇼월터 감독의 결정으로 풀이된다. 쇼월터는 이틀 전 'MASN'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피어스에게는 출전 시간이 필요하다. 강속구 투수를 상대로 조금 더 좋은 매치업이라 생각했고, 한동안 계속해서 우완 투수와 승부하는 것도 고려했다"며 우완 선발 레이날도 로페즈를 상대로 김현수대신 피어스를 라인업에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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