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LG 트윈스 베테랑 타자 정성훈(36)이 2000안타와 2000경기 출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정성훈은 25일까지 프로통산 1997안타를 기록, 2000안타에 3개 만을 남겨 두고 있다.
정성훈은 1999년 1차 지명으로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해 그해 4월 5일 인천 현대 유니콘스전에서 첫 안타를 기록했다. 첫해 107안타를 기록한 그는 프로 18년 동안 무려 14차례나 세 자릿수 안타를 날렸다.
그는 2008년 4월 11일 목동 SK 와이번스전에서 역대 51번째 1000안타를 기록했고 2012년 7월 4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역대 17번째로 1500안타를 달성했다.
↑ LG 트윈스 정성훈. 사진=옥영화 기자 |
정성훈이 2000안타를 달성할 경우 KBO리그 역대 7번째가 된다. LG 소속으로 이병규(등번호 9번)에 이어 최근 달성한 박용택에 이어 세 번째가 된다.
정성훈은 8경기만 더 출전하면 역대 4번째이자 우타자 최초로 2000경기 출전도 달성하게 된다.
역대 KBO리그에서 2000안타-2000경기 출전을 모두 모두 달성한 선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정성훈이 2000안타와 2000경기 출전을 달성할 경우 리그규정 표창규정에 따라 각각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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