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제31회 하계올림픽경기대회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최고인기 선수는 인간 탄환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아니라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1·미국)로 나타났다.
세계최대 SNS ‘페이스북’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기간 2억7700만의 사용자가 15억 건 이상의 관련 콘텐츠를 생산했다”면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각종 순위를 공개했다.
개인으로는 펠프스가 볼트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펠프스는 리우 5관왕을 포함, 올림픽에서만 금23·은3·동2라는 경이적인 성적을 냈다. 볼트도 2008·2012·2016 올림픽에서 육상 100·200m 및 4×100m 계주 3연패로 금메달만 9개라는 놀라운 업적을 달성했다.
↑ 펠프스가 ‘수영선수로 마지막 경기’라고 선언한 리우올림픽 혼계영 4x100m 우승 후 관중의 성원에 감회에 젖은 모습으로 화답하고 있다. 사진(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AFPBBNews=News1 |
↑ 우사인 볼트가 리우 육상 4x100m 제패 후 올림픽 3연패를 자축하고 있다. 사진(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AFPBBNews=News1 |
브라질에 사상 첫 남자축구 금메달을 선사한 주장 네이마르(24·바르셀로나)가 3위. 기계체조 4관왕 시몬 바일스(22)가 4위다. 리우 여자수영 3관왕으로 올림픽 통산 금5·은1을 획득한 케이티 러데키(19·미국)가 5위를 차지했다.
펠프스는 리우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동영상이 페이스북 시청횟수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013·2014 국
단일종목으로는 펠프스·러데키 등에 관한 관심을 반영한 듯 수영이 가장 인기가 많았다. 2~5위는 체조-육상-축구-비치발리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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