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김준성(25·한국체대)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59회 KPGA 선수권대회(총 상금 10억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준성은 28일 양산시 에이원컨트리클럽(파72·701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인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김준성은 2위 박준섭(24·JDX멀티스포츠·17언더파·271타)을 한 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2년 KPGA투어에 데뷔한지 약 5년 만에 처음 맛본 승리였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린 박준섭에 4타 뒤진 공동 4위였던 김준성은 마지막날 신들린 샷 감각으로 역전 우승을 만들었다.
1번(파4)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기분좋게 출발한 김준성은 5번(파4)홀부터 10번(파4)홀까지 6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활약을 펼쳤다. 김준성은 이후 13번(파5)홀에서 버디를 잡은 김준성은 15번(파5)홀에서 이날 처음으로 보기를 범했다.
그러면서 김준성은 박준섭과 공동 선두에 위치했다. 그러나 마지막 18번(파4)홀에서 승부가 갈렸다. 김준성은 파로 막은 반면 박준섭은 통한의 보기를 범했다.
박일환(24·JDX멀티스포츠)과 권명호(32)는 최종합계 15언더파 173타로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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