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두산 베어스의 5선발로 안규영(28)이 고정될 전망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30일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앞으로 안규영이 5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은 전날 좌완 허준혁(26)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기존에는 허준혁과 안규영 가운데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5선발로 기용해왔다.
허준혁이 말소된 이유는 자신감. 김태형 감독은 “허준혁은 최근 볼이 많아졌다. 마운드에서 확신이 부족하다. 안 되면 생각이 많고 볼 배합을 봐도 그런 게 보인다”고 설명했다.
↑ 지난 10일 잠실구장에서 "2016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가 벌어졌다. 두산 선발 안규영이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두산은 이날 외국인타자 닉 에반스(30)를 1군 엔트리에 복귀시켰다. 1군 복귀와 함께 선발 출전. 김태형 감독은 “김재호와 양의지는 나가기 힘들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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