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마이티 모와 대결하는 최홍만은 자신감이 있다. 이미 맞대결을 해봤기 때문이다.
서울 장충체육관에서는 24일 XIAOMI ROAD FC 033이 열린다. 최홍만과 마이티 모의 무제한급 토너먼트 결승전이 메인이벤트다. 승자는 초대 로드 FC 무제한급 챔피언에 등극한다.
최홍만은 2007년 3월에 1차전, 2007년 9월에 마이티 모와 2차전을 가졌다. 1차전은 마이티 모가 이겼고, 2차전은 최홍만의 승리로 끝났다. 1승 1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룬 둘의 대결은 3차전으로 최종 승부를 결정짓게 됐다.
↑ 사진=로드 FC 제공 |
최홍만은 “마이티 모와 두 번 경기했다. 1승 1패를 나눠 가졌다. 어떤 스타일인지 잘 안다. 이번에 승리해서 확실히 승부를 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전략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마이티 모 유경험자답게 여유가 있다.
지난 4월 준결승전이 끝나고 최홍만의 세컨드인 정승명 코치는 “마이티 모의 강점은 파워이나 펀치가 돌아서 나와 동작이 큰 것이 단점이다. 강 펀치만 조심하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최홍만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경기에 모든 신경을 집중하고 있다. 몸 상태를 끌어올리며 이번에도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인다는 각오다.
“우리나라에서 경기하는 만큼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착실히 준비한 대로 경기만 잘 풀어간다면 챔피언에 오를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XIAOMI ROAD FC 033]
무제한급 토너먼트 결승전 최홍만 VS 마이티 모
페더급 홍영기 VS 우에사코 히로토
-72.5kg 계약 체중 사사키 신지 VS 브루노 미란다
밴텀급 김민우 VS 네즈 유타
라이트급 박원식 VS 아베 우쿄
라이트급 난딘에르덴 VS 기원빈
-54kg 계약 체중 린허친 VS 김해인
미들급 김내철 VS 박정교
[XIAOMI RO
밴텀급 조영승 VS 장대영
–64kg 계약체중 양쥔카이 VS 장익환
페더급 이후선 VS 김세영
페더급 이정영 VS 백승민
미들급 오재성 VS 김지훈
플라이급 김규화 VS 김태균
웰터급 스튜어트 구치 VS 최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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