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공격수 지동원(25·아우크스부르크)이 중국과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1차전 홈경기(3-2승)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음이 통계로도 드러났다.
지동원은 1일 중국전 4-2-3-1 대형의 선발 원톱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경기 시작 20분 만에 유효슈팅으로 상대 미드필더 정즈(36·광저우 헝다)의 선제 자책골을 유발했다. 1-0이었던 후반 18분에는 크로스로 미드필더 이청용(28·크리스탈 팰리스)의 헤딩 추가골을 도왔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팀트웰브’가 제작한 한국-중국 경기 트래킹 데이터를 보도자료로 배포했다. 지동원은 3차례 득점기회 창출로 팀 1위에 올랐다.
후반 21분 미드필더 구자철(27·아우크스부르크)의 오른발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공격수 손흥민(24·토트넘)은 득점기회를 2번 만들어 2위. 그러나 볼 손실 8회로 한국 1위를 하기도 했다.
↑ 지동원이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 홈경기에서 중국 자책결승골에 기뻐하고 있다.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천정환 기자 |
↑ 오재석이 중국과의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 홈경기 승리 후 관중의 성원에 감사를 표하고 있다.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천정환 기자 |
공격차단은 수비수 오재석(26·감바 오사카)이 6차례로 가장 많았다. 중국을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오른쪽 수비수로 교체 없이 끝까지 뛰었으나 치명적인 헤딩 실수로 후반 29분 미드필더 위하이(29·상하이 상강)가 중
수비형 미드필더 한국영(26·알가라파)과 중앙수비수 김기희(27·상하이 선화)는 공격차단 5번으로 공동 2위.
플레이 스타일 집계에서는 한국은 측면 플레이가 17회, 중국은 역습이 12차례로 제일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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