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이미향(23·KB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뉴라이프 클래식에서 데뷔 후 두 번째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이미향은 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케임브리지의 휘슬 베어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이미향은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김효주(21·13언더파 203타)에 1타차 앞선 단독 선두로 올랐다.
↑ 이미향이 매뉴라이프 클래식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라왔다. LPGA 투어 통산 2승째에 도전한다. 사진=AFP BBNews=News1 |
이미향은 후반 첫 홀인 10번(파5)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1번(파4)홀부터 연속 세 홀 버디를 잡아 다시 상승기류를 잡았다. 16번(파5)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안정감을 이어갔다.
지난 2014년 7월 미즈노 클래식에서 LPGA 투어 데뷔 첫 승을 올린 뒤 승전보를 못 전한 이미향은 약 2년 2개월 만에 우승컵을 눈앞에 두게 됐다.
전날 2라운드에서 선두에 올랐던 김효주는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올 시즌 개막전이 퓨어 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했던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날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2라운드에서 공동 44위로 추락했던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으면서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10위로 다시 상위권에 진입했다.
5승으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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