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의 시원한 발차기를 보셨을 텐데요.
그런데 발차기 어디까지 보셨나요.
국영호 기자가 깜짝 놀랄 발차기의 신세계로 안내합니다.
【 기자 】
광화문 앞에서 화려한 발차기 쇼가 펼쳐집니다.
눈을 가리고 격파하는 건 기본.
540도 회전에 이은 발차기부터, 텀블링에 이은 발차기까지.
곡예와도 같은 기술에 송판과 빙판이 박살 날 때는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영화나 게임에서 볼 법한 발차기의 향연에 보는 사람이나 차는 선수나 가슴이 뻥 뚫립니다.
▶ 인터뷰 : 신민철 / 레드불
- "격파의 통쾌함은 제가 도전할 때 막혀 있는 걸 부숴버린다는 느낌이 들어서 이 맛에 제가 발차기를 합니다."
발차기에 남녀 구분도 없습니다.
▶ 인터뷰 : 장한별 / 미르메
- "호신술과 몸매 유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많은 여성 분들이 발차기 매력에 빠졌으면 좋겠어요."
오는 11일엔 태권도를 비롯해 우슈, 무에타이, 카포에이라 등 전 세계 최고수들이 참가하는 발차기왕 선발 대회가 개최됩니다.
그야말로 발차기의 신세계가 열리는 날입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