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라팍’이 들썩일 준비를 하고 있다.
삼성은 6일과 7일 양일간 홈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라팍)에 kt 위즈를 불러들인다. 9위(삼성)와 10위(kt)의 시즌 마지막 2연전이다. 양 팀은 올 시즌 7승씩 나눠가지고 있다.
하위권 팀들의 경기지만 두 팀의 승차는 6경기로, ‘탈꼴치 매치’ 등의 이름을 붙여 관심을 모으기에는 무리가 있다. 하지만 야구팬들의 시선은 대구를 그냥 지나치기 힘들다.
↑ 4일 잠실 두산전서 이승엽이 2루타를 치고 있다. 사진=옥영화 기자 |
하지만 kt전 성적이 괜찮다. 타율 0.304, 4홈런을 기록 중이다. 특히 kt와의 최근 만남이던 8월 18,19일 2경기 연속으로 홈런을 때려내는 등 좋은 기억이 있다.
이승엽에게는 홈런 2개도 중요하지만 3개의 안타도 큰 의미다. 삼성의 또 다른 프랜차이즈 스타 박한이에게도 그렇다. 둘은 통산 1997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2000안타에 3개씩 남겨두고 있다. 누가 먼저 3개의 안타를 치느냐에 따라 역
한편,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색 광경이 연출된다. 경기에 앞서 지난 8월 19일 수원 경기 이승엽의 홈런볼을 챙겨준 kt 외야수 이대형에게 삼성전자 스마트워치 ‘갤럭시 기어 S2 클래식’을 직접 전달하는 증정식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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