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풋볼(NFL)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에서 방출된 타이트 엔드 브루스 밀러가 밖에서 행패를 부린 대가로 방출됐다.
베이 에어리어 지역 매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8일(한국시간) 호텔에서 투숙객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팀에서 방출된 밀러의 추태를 추가로 공개했다.
이들에 따르면, 밀러는 현지 시간으로 월요일 자정쯤 샌프란시스코 시내에 있는 유명 식당 '토미스 조인트'에 들어갔다. 식당 매니저 에디 마틴이 이 매체에 전한 바에 따르면, 문과 가까운 곳에 자리한 밀러는 뷔페 코너에서 다른 손님과 샌드위치를 두고 다툼을 벌였다.
↑ 포티나이너스의 브루스 밀러는 호텔에서 투숙객을 폭행했다 경찰에 체포됐고, 팀에서 방출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마틴은 밀러가 체포됐을 당시와 똑같은 의상을 입고 있었으며, 다툰 흔적은 없었다고 전했다. 술이나 약물에 취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밀러는 식당에서 나온 뒤 이후 더 큰 사고를 저질렀다. 어시장 근처에 있는 매리어트 호텔로 들어간 뒤 70세 손님이 투숙해 있던 다른 방에 들어가려다 그 투숙객과 다툼을 벌였고, 다투는 소리르 듣고 옆방에서 나온 투숙객의 29세 아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결국 그는 이 사건으로 경찰에 체포됐고, 17만 8000달러의 보석금을 낸 뒤 풀려났다. 포
2011년 드래프트에서 7라운드로 포티나이너스에 합류한 그는 지난 2014년 3월 포티나이너스와 계약 기간을 3년 연장했다. 지난 2015년에는 약혼녀를 폭행했다가 법원으로부터 접근 금지 명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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