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스즈키 이치로(42·마이애미)의 기록 행진은 계속된다.
이치로는 8일(한국시간)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안타 2개를 추가, 통산 302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통산 안타 순위에서 라파엘 팔메이로(3020안타)를 제치고 26위로 올라섰다.
이치로는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제레미 헬릭슨을 맞아 우측 외야 방면으로 날아가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때려 3루까지 달렸다. 시즌 4호 3루타. 이어진 마틴 프라도의 유격수 앞 땅볼로 홈을 밟으며 특점까지 올렸다.
↑ 이치로가 안타 2개를 추가, 통산 안타 순위에서 한 계단 더 올라섰다. 사진=ⓒAFPBBNews = News1 |
마이애미는 이날 경기에서 필라델피아에 6-0으로 이겻다. 선발 앤드류 캐슈너가 5 1/3이닝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5승을 기록했고, 프라도는 홀로 3타점을 올리며 팀 공격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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