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4연승 중이지만 8일 인천 홈에서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둔 SK와이번스 김용희 감독의 얼굴은 그리 밝지 않았다.
이날 야구계에 슬픈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오랜 기간 야구해설가로 활약했던 하일성 전 KBO 사무총장이 자신의 사무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너무 힘들어했다는 것은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 너무 안타깝게 생을 떠났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하 전 사무총장의 소식뿐만 아니라 좌완 전병두의 은퇴에도 안타까워했다.
전병두는 지난 2011시즌을 마치고 왼쪽 어깨 회전근 수술을 받은 이후 약 5년 간의 재활을 해왔다. 올해 3군 경기에 나서기도 했지만 어깨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최근 은퇴를 결심했다.
↑ SK와이번스 전병두. 사진=MK스포츠 DB |
김 감독은 “은퇴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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