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김태형 두산 감독이 더스틴 니퍼트의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대표팀 합류가능성에 대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겠느냐”고 입장을 피력했다.
내년 3월 WBC 대회를 앞둔 대표팀의 최대고민은 부족한 우완투수다. 지난 5일 선임된 김인식 WBC 감독도 이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그러자 한국영주권 자격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진 니퍼트의 귀화와 출전여부가 관심을 끌었다. 아직 WBC 대회에 대한 구체적인 규칙이 나오지 않은 시점이지만 그간 선례를 비췄을 때 유연한 참가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주권을 가지고 있는 니퍼트의 출전에도 문제가 없을 전망.
↑ 두산 김태형 감독(오른쪽)이 더스틴 니퍼트의 WBC 참가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피력했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김 감독은 8일 유명을 달리한 야구해설가 하일성 씨에 대해 안타
김 감독은 경기 전 하일성 씨의 별세소식에 대해 “안타깝죠..무슨 말이 더 하겠습니까”라고 심경을 내비쳤다. 이어 “농담도 잘하시고..재미있는 분위기를 잘 만드셨다”고 말했다. 이어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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