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베테랑 내야수 권용관을 웨이버 공시했다.
한화는 13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권용관 선수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권용관은 올 시즌 40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5푼(44타수 11안타) 3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권용관은 주로 대수비 요원으로 경기 출장 수를 늘렸다. 지난 6월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1군 출장 기록은 없다.
구단이 웨이버 공시를 요청한다는 것은 구단이 해당 선수와의 계약을 해지하기에 앞서 다른 구단에 해당 선수 계약을 양도받을 의사가 있는지 공개적으로 묻는 것이다.
만약 계약을 원하는 다른 구단이 있다면 7일 이내에 계약 양도 신청을 해야 한다. 웨이버 공시를 요청한 구단은 양도 신청을 한 구단에 무조건 선수를 내줘야 한다.
다른 구단의 계약 요청이 없으면 대상선수는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반대로
권용관은 1995년 LG에 입단해 2010년 SK로 이직했다. 2013년 LG로 돌아간 권용관은 자리를 잡지 못해 2014시즌 종료 후 방출을 당했으며 2015시즌을 앞두고 한화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이어갔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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