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전주) 윤진만 기자] 완벽하다는 표현을 반복했다.
13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상하이상강에 거둔 5-0 대승 결과가 무척 만족스럽다 했다.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완벽한 경기를 했다. 우리 의도대로 경기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경기 전 미팅을 통한 상대 분석이 효과를 드러냈고, 무엇보다 선수들이 집중력 있는 경기를 펼친 점에 흡족한 눈치였다. 전북은 상하이와의 8강 2차전에 대비하여 A매치 휴식기에 목포 전지훈련까지 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 땀을 흘린 만큼 성과가 나와 기쁨 두 배였다.
최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원정 온 상하이보다 체력적으로 우리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생각했다. 초반부터 빠른 템포로 경기를 하면 상대가 체력소모가 심해질 걸로 봤다. 1차전에서 상대를 해봤기에 어떻게 대처할 지에 대해 다 알고 있었다”며 체력에서 우위를 점한 것이 승인 중 하나라고 봤다. ‘전주성’도 승인에 포함했다. 전북은 2015년 2월 가시와레이솔전을 시작으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홈경기 10연속 무패(6승 4무)를 기록했다. 최 감독은 “선수들도 홈에서 절대적으로 강하단 생각을 한다”고 했다.
↑ 전북현대는 상하이상강을 상대로 합계 1승 1무로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전북은 14일 FC서울과 산둥루넝간 승자와 4강에서 맞붙는다. 이제 두 팀만 넘으면 2006년 이후 10년 만에 트로피에 입맞출 수 있다. 최 감독은 “리그와
[yoonjinman@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