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같은 지구 선두 보스턴 레드삭스에 반격에 성공했다.
봁티모어는 14일(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원정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던 김현수는 8회초 2사 2, 3루 놀란 레이몰드 차례에서 대타로 투입됐다. 노에 라미레즈를 상대로 볼넷을 고르며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 타자 아담 존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과 연결되지는 못했다. 좌익수로 남아 나머지 수비를 소화했다.
↑ J.J. 하디는 2회 3점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美 보스턴)=ⓒAFPBBNews = News1 |
드루 스텁스가 볼넷 출루 후 도루로 무사 2루를 만들며 포머랜츠를 흔들었고, 레이몰드가 다시 좌측 담장을 넘기며 5-0을 만들었다.
보스턴의 추격도 무서웠다. 2회말 트래비스 쇼의 2루타에 이어 1사 만루 기회에서 라이언 하니건, 더스틴 페드로이아가 연속 볼넷을 뽑으며 5-2로 추격했다. 5회에는 잰더 보가츠의 솔로 홈런이 터졌다.
볼티모어는 9회초 터진 조너던 스쿱의 솔로 홈런으로 숨통을 텄다. 9회에는 늘 그랬듯 잭 브리튼이 나와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42세이브. 지금까지 단 한 차례 블론세이브도 기록하지 않았다.
볼티모어 선발 딜런 번디는 5 1/3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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