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가 선발 투수를 교체했다.
에인절스 구단은 14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가 끝난 뒤 다음 날 시리즈 마지막 경기 선발로 타일러 스캑스대신 쥴리스 챠신이 나온다고 발표했다.
교체 사유는 부상. 스캑스는 왼 팔뚝에 긴장 증세를 느껴 등판을 소화하지 못하게 됐다.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은 'LA타임즈'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스캑스가 하루 뒤 MRI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 에인절스 선발 스캑스가 팔뚝 긴장 증세로 예정된 등판을 취소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대체 선발로 나오는 챠신은 지난 5월 12일 트레이드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에인절스로 이적했다. 이적 후 25경기(선발 13경기)에서 93 1/3이닝을 던지며 4승 6패 평균자책
상대 선발이 좌완에서 우완으로 바뀌면서 이대호의 출전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애틀은 이날 경기에서도 우완 알렉스 메이어에 맞춰 좌타자인 댄 보겔바흐를 1루수로 내보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