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갈 길 바쁜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하위권 팀 탬파베이 레이스에 발목잡혔다.
볼티모어는 16일(한국시간) 캠든야즈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시리즈 첫 경기에서 6-7로 졌다. 이날 패배로 80승 66패가 된 볼티모어는 같은 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LA에인절스를 잡으면 다시 공동 2위 자리를 내주게 된다.
볼티모어는 1회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가 에반 롱고리아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며 끌려갔지만, 바로 이어진 1회말 4득점하며 바로 승부를 뒤집었다. 2사 만루에서 맷 위터스의 2타점 좌전 안타, 다시 이어진 2사 1, 3루에서 J.J. 하디의 좌익수 방면 2타점 2루타가 터지며 4-3이 됐다.
↑ 아담 존스가 3회 스티븐 소우자 주니어의 타구를 잡기 위해 몸을 날렸지만, 잡지 못하고 있다. 이 타구는 1타점 2루타가 됐다. 사진(美 볼티모어)=ⓒAFPBBNews = News1 |
구원 등판한 토미 헌터는 케빈 키어마이어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데 이어 1사 2, 3루에서 롱고리아에게 중전 안타를 맞으며 2점을 더 허용했다. 가야르도의 최종 성적은 3 1/3이닝 7피안타 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6실점이 됐다.
볼티모어는 8회말 선두타자 크리스 데이비스의 볼넷과 위터스의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고, 이들 주자 두 명이 이어진 땅볼 아웃 때 모두 홈으로 들어와 6-7까지 추격했다.
9회말 상대 마무리 알렉스 콜롬을 상대로 조너던 스쿱, 매니 마차도의 연속 안타로 1사 1, 3루 역전 찬스를 만들었지만, 마크 트럼보, 크리
상대가 좌완 블레이크 스넬을 선발로 예고하면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던 김현수는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놀란 레이몰드가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고, 이후 대타 투입된 마이클 본이 좌익수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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