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함허동천 캠핑장
강화도에 위치한 함허동천 캠핑장은 국내 오지 캠핑의 성지다. 비교적 고지대에 위치한 캠핑장에 다다르기 위해 리어카를 끌고 넘어야 된다. 사서 고생일 수도 있지만 아름다운 계곡은 고생을 말끔히 씻어준다.
전기 사용이 가능한 1야영장만 예약할 수 있다. 제2야영장은 빈 데크를 찾아 텐트를 쳐야 한다.
◆가평 경반분교 캠핑장
칼봉산 자연휴양림에서 2km 정도 더 올라가야 한다. 4륜구동 차량이 아니고서는 접근 조차 쉽지 않아 특히 오프로더 마니아들과 백패커들이 선호한다.
전기를 이용할 수 없고 별도의 샤워시설도 없다. 화장실은 재래식이라 불편하다. 하지만 자연 속에 하나가 되는 느낌은 충만해진다.
◆양주 그린빌 애견 캠핑장
반려동물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적화된 캠핑장이다. 캠핑장 전체가 잔디로 이뤄져있다. 공간에 비해 사이트 개수가 적어 반려동물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
캠핑 구역은 소형견과 대형견 기준으로 구분됐다. 안전을 위해 사이트마다 울타리도 설치돼 있다.
◆양평 중미산 자연휴양림 캠핑장
아이들과 함께 지내기 좋은 곳이다. 같은 휴양림내 있는 천문대에서 별자리 여행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체험형 학습으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은 별자리에 대한 다양한 스토리와 함께 직접 별을 관찰하는 재미를 제공한다. 별자리 프로그램이 운영되지 않는 낮 시간 동안은 숲 해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춘천 어반슬로우시티
캠핑 장비없이 몸만 떠나면 되는 글램핑으로 유명한 곳이다. 레인보우, 블랙 쉘터, 유니언 잭, 티피존 등으로 구성됐다.
콜맨 제품으로 아메리칸 빈티지 스타일을 추구한 오아시스 존에서는 60~70년대 미국 캠핑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