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파행적으로 치러질 위기에 처했던 KOVO컵에 외국인선수 출전 길이 열렸다.
한국배구연맹은 21일 오전 긴급 이사회를 열고 외국인선수 출전 유지와 함께 대한배구협회가 요청한 프로선수 및 팀의 협회 등록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각 구단은 외국인선수의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을 요청했지만, 배구협회는 국내선수 등록이 선행돼야 한다며 거부했다.
결국 KOVO컵 개막 하루 전날 힘겨루기가 끝났다. 각 구단은 오는 25일까지 선수 등록을 완료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선수 등록 절차도 마무리 짓는 걸로 배구협회와 합의했다.
↑ 2015-16시즌 V리그 여자부 우승팀 현대건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KOVO컵은 22일부터 10월 3일까지 청주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