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틀 전 감독 교체의 강수를 뒀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발렌시아가 4연패 뒤 첫 승을 거뒀다.
발렌시아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6-17시즌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서 승격팀 알라베스를 2-1로 이겼다.
진땀을 흘린 승리다. 발렌시아는 전반 29분 상대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가나 싶던 후반 43분 다니엘 파레호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갈랐다.
발렌시아는 라스 팔마스(2-4), 에이마르(0-1), 레알 베티스(2-3), 아틀레틱 빌바오(1-2)에 연이어 패하자 지난 21일 파코 아예스테란 감독을 경질했다. 그리고 이틀 후 알라베스를 상대로 개막 4연패 후 첫 승을 기록했다. 발렌시아(승점 3점)는 20위에서 18위로 점프했다.
↑ 발렌시아는 23일(한국시간) 알라베스를 꺾고 2016-17시즌 프리메라리가 첫 승을 거뒀다. 사진=ⓒAFPBBNews = News1 |
세비야와 난타전(4-6) 끝에 패하고, 말라가(2-2)와 레알 소시에다드(1-1)를
한편, 레가네스는 이날 승격팀 중 유일하게 웃었다. 데포르티보를 2-1로 꺾고 시즌 2승째(1무 2패·승점 7점)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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