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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언론 "시애틀, 린드 놔주고 이대호 붙잡을지도"

기사입력 2016-09-23 07:32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뉴욕) 김재호 특파원] 2016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는 그를 붙잡을까?
시애틀 지역 매체 '더 뉴스 트리뷴'은 23일(한국시간) 매리너스 구단의 2017년 운영 계획의 큰 그림을 예상했다. 이번 시즌 이후 나란히 FA 자격을 얻는 두 1루수, 아담 린드와 이대호도 논의 주제 중 하나였다.
이들은 매리너스가 린드는 붙잡지 않고, 이대호는 재계약을 시도할 가치가 있다고 예상했다.
시애틀은 이번 시즌 이대호와 아담 린드, 두 명의 1루수를 번갈아 기용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시애틀은 이번 시즌 이대호와 아담 린드, 두 명의 1루수를 번갈아 기용했다. 사진= MK스포츠 DB
이들이 시애틀과 린드의 결별을 예상한 것은 젊은 좌타자 댄 보겔백이 있기 때문. 지난 7월 21일 트레이드로 시카고 컵스에서 시애틀로 이적한 그는 이번 시즌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와 타코마 레이니어스에서 타율 0.292 출루율 0.417 장타율 0.505 23홈런 96타점을 기록했다.
9월 로스터 확장 기간 콜업됐지만,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더 뉴스 트리뷴은 시애틀이 다음 시즌 보겔백에게 주전 1루수로 뛸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겔백이 주전이라 할지라도, 이들은 "이대호는 다른 문제"라며 시애틀이 이대호와의 재계약에 관심을 가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시애틀이 우타자를 원하고 있고, 보겔백이 부진할 경우 이를 대신할 선수가 필요하기 때문. 또한 이번 시즌 린드와 이대호가 그랬듯 보겔백과 이대호가 플래툰을 이루는 방법도 있다고 소개했다.
상대 투수와의 좌우 매치업에 따른 플래툰을 하면 우타자가 손해를 볼수밖에 없다. 이대호는 시즌 내내

제한된 기회를 가져왔고, 이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었다. 그런 그가 시애틀의 이런 계획에 동의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더 뉴스 트리뷴은 이대호가 팀을 떠나면, 시애틀은 이와 비슷한 우타자 옵션을 찾기 위해 FA 영입이나 트레이드를 시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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