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이대은(27·지바 롯데)의 경찰청 입단이 최종 불발됐다. 현역입대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대은은 23일 열린 경찰청 야구단 신체검사에 참가하지 않았다. 이로써 경찰청 입단은 불발됐다. 김형식 스포츠인텔리전스 팀장은 “일본 프로야구 2군 시즌이 치러지고 있는 상태라 일정상 참가가 어려웠다”고 밝혔다.
기나긴 미국생활을 거쳐 지난해부터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뛰고 있는 이대은. 23일 오전 일본 언론을 통해 그의 군입대 및 시즌 후 한국행 소식이 전해졌고 곧이어 서울지방경찰청이 발표한 의무경찰 선발시험 명단에도 포함된 것이 알려지며 이목을 끌었다.
특히 관심을 모은 쟁점은 합격 후 퓨처스리그 출전여부였다. 국내 프로구단에 입단하지 않은 상태에서 해외리그에 진출한 선수는 상무와 경찰야구단에 입단해도 경기에 출장할 수 없다는 규정이 있기 때문. 김 팀장은 “이대은도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다. 다만 군생활을 하면서 야구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고 정확한 해석을 듣기위해 지원했던 것”라고 이 같은 사실을 설명했다.
↑ 이대은(사진)의 경찰청 입단이 불발됐다. 현역병 입대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MK스포츠 DB |
지난해 우완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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