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 숫자가 200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주한 외국인 200만 시대를 맞아 의미 있는 다문화 축제가 열렸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액션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화려한 송판 격파.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과감하게 시도해 보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 주한 미군 등이 참여한 태권도 축제의 풍경입니다.
▶ 인터뷰 : 살포 / 주한 미군
- "(태권도를 가르쳐주신) 이 사범님이 제게 잘했다고 말해줬어요. 10개월 동안 배웠는데 뭔가 해낸 것 같습니다."
실내 경기장에서 태권도 경연이 한창일 때 밖에서는 전 세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지구촌 음식 축제가 열렸습니다.
▶ 인터뷰 : 나딘 / 독일 유학생
- "여러가지 맛있는 음식 먹을 수 있고 새로운 경험하고 재미있어요."
태권도라는 공통 화제로 모두가 한마음이 될 수 있었던 2016 주한 외국인 태권도 축제.
태권도가 단순한 무술을 넘어 공존과 화합의 열쇠가 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