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안준철 기자] 두산 베어스 예비역 이원석의 기세가 무섭다. 전역한 지 벌써 3경기 만에 2홈런째다.
이원석은 27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 경기에 7번 3루수로 출전해 득점없이 맞선 2회 1사 2,3루에서 한화 선발 파비오 카스티요로부터 좌월 스리런 홈런을 때렸다. 볼카운트 1-1에서 153km 높은 속구를 그대로 잡아 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은 이원석의 시즌 두 번째 홈런으로 지난 23일 잠실 삼성전 이후 두 경기 연속 홈런이다.
이원석은 지난 21일 상무에서 제대해 22일 1군에 등록됐다. 1군 복귀 후 세 경기에서 안타 두 개를 모두 홈런으로 장식했다.
카스티요는 올 시즌 7번째 피홈런. 지난달 17일 두산전부터 선발로 등판한 5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맞고 있다.
↑ 2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6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2회 초 1사 1,2루에서 두산 이원석이 3점 홈런을 친 후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대전)=김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