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은 재활에 열을 올리고 있는 추신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배니스터는 28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가 스피드를 올리고 갈 준비가 됐는지를 보고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추신수의 디비전시리즈 명단 합류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그는 수준급 선수다. 그의 복귀를 원한다"며 그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지난 8월 17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 도중 상대 투수가 던진 공에 왼팔을 맞아 골절상을 입은 추신수는 원래는 8주가량 재활이 예정됐지만, 이보다 훨씬 앞당겨진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 추신수는 정규시즌 마지막 시리즈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매진중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후에는 알링턴으로 복귀,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즌 마지막 3연전에 출전해 감각을 점검받는다.
배니스터는 "추신수의 회복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반색하면서도 "그가 실제로 얼마나 많은 양의 일을 다룰 수 있을지를 봐야한다"며 그의 포스트시즌 합류 여부는 실전 경기를 통해 평가할 거싱라고 말했다.
추신수의 빠른 회복을 반기면서도, 한 달 이상 공백을 가진 그가 메이저리그 경기 상황에 얼마나 잘 대처할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건강한 추신수는 확실히 팀에 보탬이 된다는 것이다.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추신수가 돌아오면 레인저스는 가장 검증된 리드오프 타자를 1번 타순에 배치할 수 있게 된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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