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이상철 기자] NC 다이노스의 주력타자 에릭 테임즈가 음주운전에 적발된 사실이 드러났다.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하는 NC에겐 대형 악재다.
NC에 따르면, 테임즈는 지난 24일 창원시의 한 멕시칸식당에서 어머니와 식사를 하며 칵테일 두 잔을 마셨다. 차량 운전대를 잡고 귀가하던 중 경찰의 음주단속에 응했다. 그러나 혈중 알코올 농도 0.056%가 측정됐다. 면허정지 처벌이다.
테임즈는 마산중부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NC는 이 사실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보고했다. KBO는 30일 오전 테임즈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품위손상행위를 이유로 징계가 불가피하다.
↑ NC의 테임즈는 지난 24일 음주운전을 했다가 경찰의 단속에 적발됐다. 사진=MK스포츠 DB |
29일 삼성 라이온즈와 더블헤더를 치른 NC는 8경기를
NC는 KBO 징계와 별개로 구단 자체 징계를 논의 중이다. 배석현 단장은 “테임즈가 자숙하고 있다”라면서 “KBO 상벌위 징계 이후 구단 징계를 정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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