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루이스) 김재호 특파원] 7이닝 무실점 역투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승리를 안긴 우완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이날 경기가 자신의 올해 마지막 등판이 아닐 거라고 믿고 있었다.
마르티네스는 1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5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의 압도적인 투구로 팀의 7-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등판으로 정규시즌 경기를 모두 마친 그는 경기 후 영어 통역을 통해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이 마지막 경기가 아닐 거라고 자신한다. 우리 팀은 여전히 열심히 싸우고 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을 갈 거라고 맏는다"며 동료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이번이 시즌 마지막 등판이 아닐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AFPBBNews = News1 |
자력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마르티네스는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다. 그는 "루틴에 따라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있을 것"이라며 포스트시즌 등판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마이크 매시니 감독은 이날 그의 등판에 대해 "예전에 그랬듯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초반에는 강한 타구를 몇 개 허용했지만, 두 번째 승부에서 변화구가 더 좋아졌다"며 그의 투구를 평가했다.
마르티네스는 이날 경기로 정규시즌을 16승 9패 평균자책점 3.04의 좋은 성적으로 마쳤다. 이번 시즌 실질적인 팀의 에이스 역할을 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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