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팀 최종전에 선발로 출전해 1안타를 신고했다. 우여곡절 속 한 시즌을 마감한 ‘추추트레인’의 시선은 이미 가을야구로 향했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8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 때 땅볼로 물러났다. 3회말은 뜬공에 그쳤다. 팀이 2-3으로 한 점차 리드를 당하던 5회말 세 번째 타석에 선 추신수는 바뀐투수 라이언 가튼의 초구를 공략해 깔끔한 중전안타를 만들어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7회 타석 역시 뜬공을 때리며 아웃 당했다.
↑ 출루머신 추신수(사진)가 최종전에서 1안타를 기록했다. 정규시즌 못 다한 활약을 포스트시즌에서 풀겠다는 각오다. 사진=ⓒAFPBBNews = News1 |
다만 추신수의 시즌은 아직 끝이 아니다. 포스트시즌이 남아있다. 베테랑 타자인 추신수는 가을야구를 통해 못 다한 정규시즌
한편 텍사스는 3-4로 패색이 짙던 9회말 동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연장승부로 끌고 갔다. 기세가 오른 듯 했지만 곧바로 10회초 템파베이가 2점 달아났다. 경기는 6-4 템파베이의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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