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메이저대회 일본여자오픈(총상금 1억4000만엔) 2연패에 실패했다.
전인지는 2일 일본 도치기현 나스카라스야마의 카라스야마조 컨트리클럽(파71·6506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언더파 283타를 적어낸 전인지는 시모카와 메구미(일본)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2라운드까지 중위권에 머물렀던 전인지는 2연패에는 실패했지만 3라운드부터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면서 집중력을 보였다.
↑ 전인지. 사진=AFP BBNews=News1 |
후반 첫홀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전인지는 13번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했다. 16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은 뒤에는 곧장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이날 한 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대회 초반부터 상위권을 달린 신지애(28)는 3위로 마쳐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그는 이날 이븐파를 기록, 최종합계 2언더파 282타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하타오카 나사가 차지했다. 하타
이지희(37)는 최종합계 이븐파 284타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나리(28)는 2오버파 286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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