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중국 쓰촨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아시아 챔피언십을 2승1패로 마감했다.
모비스는 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 KCC 아시아 챔피언십 대회 마지막 날 쓰촨과의 경기에서 77-74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대회 성적은 2승1패로 마쳤다.
1쿼터를 24-12로 앞선 모비스는 2쿼터에서 밀렸다. 쓰촨은 NBA 출신 마이클 해리스가 내, 외곽을 헤집으며 연속 득점을 올렸다. 모비스는 공격다운 공격을 하지 못하고 5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전반전은 쓰촨의 38-29 리드.
↑ 모비스의 찰스 로드가 26득점을 성공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MK스포츠 DB |
앞서 열린 2016 프로농구 국내 신인드래프트 지명권 추첨에서 1순위에 당첨되며 기쁜 하루를 보낸 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대회도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