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4위를 확정지으며 포스트시즌에 들어간다.
LG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6차전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앞서 5위 KIA가 삼성에게 3-4로 패하면서 LG는 남은 한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4위 확정 매직넘버를 모두 소멸시키고 자력으로 정규시즌 4위를 확정했다.
KIA는 자동적으로 5위가 결정됐다.
이에 따라 LG는 오는 8일 시즌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먼저 1승을 안고 홈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4위 LG와 5위 KIA는 오는 1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벌인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미리 1승을 안고 싸우는 4위팀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LG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한 경기라도 이기거나 비기면 준플레이오프 무대에 오른다.
한편 LG는 6일 경기 승리로 3년 만의 5할 승률 이상
더불어 양상문 감독은 8일 이병규(9번)를 콜업할 계획이다. LG의 레전드 이병규가 올 시즌 후 은퇴하거나 LG를 떠난다면, 8일 잠실 두산전이 이병규가 LG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도 있다.
[디지털뉴스국 박상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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