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시즌 최종전을 맞이하는 두산 베어스. 선두다운 여유와 치밀한 준비가 공존했다.
두산은 8일 잠실에서 LG와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경기 후 3주가량 긴 정비의 시간을 거치며 한국시리즈를 준비할 예정. 8일은 경기결과보다 점검의 초점을 둔 경기가 될 전망이다.
김태형 감독의 시선은 이미 한국시리즈를 향했다. 그는 경기 전 “(한국시리즈서) 상황에 따라 작전 등도 펼쳐지지 않겠냐. 아무래도 정규시즌과는 다른 운용이 될 것”라며 조심스럽게 각오를 밝혔다. 이어 남은 기간 미야자키 교육리그에서 실전을 치르는 방안에 대해서는 “조만간 확정 될 것이다”라며 말을 아꼈다. 다만 가능성이 높음을 강하게 시사했다.
↑ 두산 김태형 감독이 8일 향후 시리즈 복안을 밝혔다. 사진=MK스포츠 DB |
남은 준비기간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이 필요한 선수로는 우선 민병헌을 꼽았다. 이어 “전체적으로 몸이 좋지 않았던 선수들이 100%로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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