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강윤지 기자] 한화 이글스 간판타자 김태균이 또 하나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시즌 최종전인 8일 대전 KIA전에 4번 지명타자로 나선 김태균은 0-5로 뒤지고 있던 4회말 선두타자로 이날의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KIA 선발 박준표와 상대한 김태균은 3B-2S 풀카운트서 들어오는 7구째 볼을 골라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개인 통산 1000번째 볼넷. 역대 3번째 대기록이다. 김태균에 앞서 양준혁(前삼성, 1278개), 장성호(前kt, 1101개)가 이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김태균은 올 시즌 107개의 볼넷을 골라 2001년 데뷔 이래 가장 많은 볼넷을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2015시즌의 98볼넷이었다.
↑ 한화 김태균이 8일 경기서 개인 통산 1000번째 볼넷을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