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네덜란드대표팀 주장 베슬레이 스네이더르(32·갈라타사라이)가 조국의 4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중요한 경기에 빠진다.
다니 블린트(55) 네덜란드대표팀 감독은 10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스네이더르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11일 프랑스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A조 3차전 홈경기에 결장한다”고 밝혔다.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은 A~I조 1위만 본선에 직행한다. 조 2위 9국가 중에서 상위 8팀은 플레이오프를 통과해야 러시아월드컵에 참가할 수 있다. A조는 네덜란드-프랑스-스웨덴의 선두다툼이 예상된다. 2차전까지 나란히 1승 1무로 패배가 없다.
↑ 네덜란드 주장 베슬레이 스네이더르가 햄스트링 문제로 프랑스와의 러시아월드컵 예선 홈경기에 빠진다. 스웨덴과의 예선 원정경기 모습. 사진(스웨덴 솔나)=AFPBBNews=News1 |
네덜란드는 최근 2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3위 이상을 기록했으나 2014 브라질월드컵 7위이자 2016 유럽축구연맹선수권대회(유로 2016) 준우승팀 프랑스가 버티고 있다. 유로에서는 근래 5연속 본선이었던 스웨덴도 12년 만의 월드컵 참가를 열망한다.
스네이더르는 A매치 124경기 30골 31도움으로 네덜란드 역대 최다출전 단독 2위이자 득점 공동 9위에 올라있다. 공격형 미드필더를 선호하나 러시아월드컵 예선에서는 2경기 모두 왼쪽 날개로 뛰었다.
2010 남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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