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깜짝 카드의 성공으로 한숨을 돌린 KIA 타이거즈가 또 한 번의 변화를 줬다. 서동욱이 복귀했고 김주찬이 리드오프로 출격한다.
KIA는 지난 10일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4-2로 이겼다. 승부는 원점이다. 그리고 준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두고 11일 잠실구장에서 LG와 2차전을 치른다.
동등한 조건은 아니다. 장소는 LG의 홈이며 무승부는 KIA에게 탈락을 의미한다. KIA를 위한 셈법은 간단하다. 이기면 된다. KIA는 전날 데이비드 허프(LG)를 공략하기 위해 브렛 필을 2번 타순에 전진 배치했다. 필은 허프를 상대로 타율 0.333(6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작전은 대성공. 필은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김기태 감독이 바라는 역할을 100% 수행했다.
↑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 돌아온 서동욱은 11일 와일드카드 2차전에 선발 출전한다. 사진=MK스포츠 DB |
눈길을 끄는 건 서동욱의 출전이다. 서동욱은 맹장 수술 후 지난 8일 복귀했다. 그리고 와일드카드 엔트리에 이름
▲ KIA 라인업
김주찬(좌익수)-서동욱(우익수)-필(1루수)-나지완(지명타자)-이범호(3루수)-안치홍(2루수)-노수광(중견수)-김선빈(유격수)-한승택(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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