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DS·5판 3승제)를 3승 1패로 무난하게 통과했다.
컵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9회에만 4득점 해 6-5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컵스는 2년 연속 챔피언십시리즈(CS)에 올라 14일 열릴 예정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워싱턴 내셔널스의 디비전시리즈 5차전 승자와 월드시리즈 티켓을 놓고 결전을 벌인다.
1908년을 끝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이 없는 컵스다. 월드시리즈 진출도 1945년 이후 처음이다. 이때부터 ‘염소의 저주’
당시 컵스는 염소를 데리고 입장한 빌리 시아니스라는 이름의 팬을 쫓아냈고, 시아니스는 “컵스는 염소를 입장시키지 않는 한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고 저주했다.
과연 108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컵스가 71년만에 ‘염소의 저주’를 풀 것인지 주목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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