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계 최강 투수’ 클레이튼 커쇼를 마무리 투수로 투입한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선승제) 5차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챔피언십 시리즈(CS)에 진출했다.
다저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미국 메이저리그 NLDS 5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오는 16일부터 시카고 컵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월드시리즈 티켓을 놓고 다툰다.
이날 디비전시리즈 5차전은 2승2패로 맞선 다저스와 워싱턴의 끝장 승부였다.
다저스는 승리를 지키기 위해 현역 최고의 에이스 선발 투수인 클레이턴 커쇼를 9회말에 등판시키는 초강수까지 뒀다.
승부처는 7회였다.
6회까지 0-1로 뒤진 다저스는 7회 초, 잭 피더슨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 대타로 들어선 카를로스 루이스가 1타점 역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 후 저스틴 터너가 2사 1, 2루에서 워싱턴의 숀 켈리를 상대로 중견수 뒤 펜스를 직접 맞히는 3루타를 때려 누상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스코어 4-1.
하지만 워싱턴도 7회말 반격을 시작했다. 대타 헤이시의 투런 홈런으로 다저스를 압박했다. 이 상황에서 다저스는 정규시즌 47세이브를 기록한 켄리 젠슨을 7회에 투입하는 초강수를 뒀다. 젠슨은 2사 만루의 위기까지 갔지만 결국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다저스는 9회 1
[디지털뉴스국 박상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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