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메이저 입성 4경기 만에 최상위등급대회 출전이 성사된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25·TeamMAD)는 유료 대진에 포함될 수 있을까.
■최두호 UFN→넘버링 직행
지난 13일 UFC는 페더급(-66kg) 공식랭킹 5위 컵 스완슨(33·미국)과 14위 최두호의 경기가 성사됐음을 공개했다. 둘은 12월11일 토론토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리는 UFC 206에서 대결한다.
UFC 흥행은 ‘파이트 나이트-온 폭스-넘버링’ 3단계로 구분된다. ‘파이트 나이트’ 시리즈에만 3차례 나왔던 최두호는 ‘온 폭스’를 건너뛰고 ‘넘버링’으로 직행했다.
■UFC “최두호 메인카드 미결정”
‘넘버링 메인카드’는 페이퍼뷰(PPV·재생당 과금) 방식으로 방영된다. 캐나다 지역일간지 ‘토론토 선’은 “랭커들의 대결임에도 스완슨-최두호가 UFC 206 메인카드일지는 불명확하다”고 보도했다.
이에 MK스포츠는 ‘UFC 아시아’를 통하여 UFC 본사에 확인을 요청했다. 미국법인은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결정되면 추후 공지하겠다”는 답변을 전해왔다.
↑ 최두호는 UFC 페더급 공식랭킹 14위에 올라있다. UFC 3전 3승 포함 최근 12연승이자 해당 기간 KO로만 11승을 거뒀다. 8연속 KO 행진 중이기도 하다. UFC 파이트 나이트 79 승리를 자축하는 모습. 사진(올림픽공원)=옥영화 기자 |
UFC 넘버링은 ‘파이트 패스 카드-폭스스포츠 카드-메인카드’ 순서로 진행된다. ‘파이트 패스’는 UFC 온라인 시청권이며 ‘폭스스포츠’는 2011년 UFC와 7년 계약을 체결한 미국 독점중계권자다.
■加 기자 “최두호 메인카드 가능성”
익명을 요구한 캐나다 전국일간지 ‘내셔널 포스트’의 종합격투기(MMA) 담당 기자는 MK스포츠와의 모바일 인터뷰에서 “스완슨-최두호는 UFC 206 메인카드 포함이 유력하다고 들
한국인 UFC 캐나다대회 출전은 이번이 3번째로 한국계를 포함하면 4명이 된다. UFC 3전 3승 포함 최두호는 최근 12연승이라는 절정의 호조다. 해당 기간 KO로만 11승을 거뒀다. ‘8연속 KO’ 행진도 인상적이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