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시카고) 김재호 특파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되는 집안'의 향기가 난다.
클리블랜드는 16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2-1로 승리, 시리즈 전적 2승을 기록했다. 디비전시리즈 3연승에 이은 포스트시즌 5연승, 이는 프랜차이즈 최다 기록이다.
많은 득점이 나지는 않았지만, 투수와 타선이 보여줄 것들을 모두 보여줬다. 마운드는 전날처럼 굳건했다. 선발 조시 톰린이 5 2/3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브래드 쇼가 6회를 마무리했다. 앤드류 밀러는 2이닝을 5탈삼진 퍼펙트로 처리했고, 코디 알렌이 9회를 마무리했다.
↑ 클리블랜드가 챔피언십시리즈에서 2연승을 달렸다. 사진(美 클리블랜드)=ⓒAFPBBNews = News1 |
전날 2점 홈런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던 린도어는 이틀 연속 결승 타점을 때렸다.
토론토는 다시 한 번 간발의 차이로 클리블랜드를 넘지 못했다. 선발 J.A. 햅이 5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선방했고, 조 비아지니가 2이닝, 로베르토 오스나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에게 역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줫지만 흐름을 뒤집지 못했다.
3회 2사 2루에서 조시 도널드슨이 우익수 방면
양 팀은 하루 휴식 뒤 장소를 로저스센터로 이동, 3차전 경기를 치른다. 클리블랜드는 트레버 바우어, 토론토는 마르커스 스트로맨이 선발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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