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인 4연속 우승의 꿈이 무산됐다.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6천316야드)에서는 16일 2016 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가 진행됐다. 여자프로골프유럽투어(LET) 3승 경력의 카를로타 시간다(26·스페인)가 연장 끝에 LPGA 첫 승을 거뒀다.
합계 10언더파 278타 공동 1위로 정규경기를 마쳤으나 연장에서 패한 한국계 미국인 앨리슨 리(한국어명 이화현)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 카를로타 시간다가 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스카이72 GC)=AFPBBNews=News1 |
↑ 김민선이 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3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스카이72 GC)=AFPBBNews=News1 |
정상 등극에는 실패했으나 김민선(21·CJ오쇼핑)이 8언더파 280타로 공동 3위, 허미정(27·하나금융)은 7언더파 281타로 공동 5위, 배선우(22·삼천리)는 6언더파 282타로 공동 7위, 김인경(28·한화)은 5언더파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한국어명 고보경·뉴질랜드)는 3오버파 291타로 공동 51위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4언더파 284타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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