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리버풀 앤필드에서 열린 2016-17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북서부 더비’가 0-0으로 끝난 건 2009년 9월 이후 처음. 통계전문업체 ‘OPTA'가 집계를 시작한 2003-04시즌 이후 단 두 번밖에 없다.
4연승 뒤 무승부를 기록한 리버풀은 승점 17점으로 3위 토트넘홋스퍼(승점 18)에 승점 1점 뒤진 4위에 머물렀다. 최근 3경기에서 승점 5점을 따낸 맨유(승점 14)는 7위 탈출에 실패했다.
↑ 사진(잉글랜드 리버풀)=AFPBBNews=News1 |
연승 행진을 4경기에서 마감한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10~2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경기다. 우린 더 나은 모습을 보였어야 한다. 행복하지 않다”며 결과에 불만족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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