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18일 염경엽 감독의 사임 의사에 대해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염경엽 감독은 17일 준플레이오프 4차전 넥센의 시리즈 탈락 후 기자회견에서 사퇴 선언을 해 충격을 던졌다. 이에 대해 구단 측은 "소속팀과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언론을 통해 먼저 사임 의사를 밝힌 점은 유감이다"라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지난 8월1일 올 시즌 종료 후 구단을 떠나겠다고 통보했던 염경엽 감독에 대해 당시 구단에서는 만류와 동시에 더 좋은 환경을 위해 떠나겠다면 동의하겠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 17일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2016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LG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넥센을 꺾고 PO에 진출했다. LG는 4-4 동점이던 8회 말 오지환의 역전타를 끝까지 지켜 5-4로 짜릿한 역전승을 맛봤다. 한편 넥센은 이날 경기에서 패해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가을야구를 접어야 했다. 염경엽 감독이 |
지난 2013시즌부터 3년 계약기간으로 히어로즈 3대 감독으로 선임된 염경엽 감독은 두 시즌을 마친 2014시즌 종료 후 잔여 1년
구단 측은 “팀의 안정화를 위해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감독 후보에 대한 인선 작업을 거쳐 차기 감독을 확정, 발표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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